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토부 SR 채용비리 사실로 확인,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문책"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1-12 18:14: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수서고속철도(SRT)를 운영하는 SR이 2016년 채용 과정에서 임직원 자녀들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국정감사 및 언론에서 제기된 2016년 SR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면접평가점수를 임의로 변경해 추가합격한 사례 등 모두 13건의 채용비리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 SR 채용비리 사실로 확인,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문책"
▲ 이승호 SR 사장.

국토교통부는 이 가운데 면접에 응하지 않았지만 합격된 건, 면접결과를 바꿔 합격자를 변경한 건 등 11건과 관련해 기관주의 조치를 내리고 SR에 징계 8명, 경고 1명 등 관련자 9명의 문책을 요구했다.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4명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면접 평가위원을 외부전문가 없이 내부위원만으로 구성한 건과 채용 전형방법을 필요에 따라 다르게 적용한 건 등 2건은 채용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인사규정을 개정하도록 SR에 통보했다.

국토교통부는 “채용비리 특별점검 등을 통해 채용비리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채용비리에 연루된 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문책하겠다”고 설명했다.

SR은 지난해 10월 국감에서 2016년 코레일과 SR 임직원 자녀 13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6일부터 11월10일, 12월4일부터 12월15일 등 2차례에 걸쳐 15일 동안 SR의 채용절차 전반을 놓고 특별점검을 벌여 이번 결과를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대통령실 AI수석 하정우 "파편화된 국가 AI정책 거버넌스 체계화할 것"
하이트진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 승부 걸어
한은 총재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일 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마트 카트 끌고 간다' 스타필드 빌리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조성
조만호 무신사서 상반기 보수 6억 받아, 박준모는 7.4억 수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