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과 향수사업 호조로 올해 실적 늘 듯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1-11 16:38: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과 향수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도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11일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과 향수사업 매출이 급성장하고 이익률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화장품, 향수 등 뷰티사업은 지난해 국내매출이 두자릿수 성장을 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과 향수사업 호조로 올해 실적 늘 듯
▲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648억 원, 영업이익 32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21.3% 늘어나는 것이다.

화장품 자체브랜드 '비디비치'가 신세계인터내셔날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 연구원은 “비디비치는 계속 적자를 내다가 지난해 2분기 흑자로 돌아서면서 화장품부문 전체 이익률을 크게 끌어올렸다”며 “앞으로 영업이익률이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2년 색조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를 인수해 화장품제조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계속 적자를 내다가 2016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흡수합병됐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도 성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

서 연구원은 “올해 인터코스코리아의 성장도 기대해볼만 하다”며 “지난해 생산 시작 이후 안정화 작업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면서 올해부터 수주확대에 주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5년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사 인터코스와 함께 합작법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세웠다. 인터코스코리아 지분 50%를 들고 있다. 

지난해 2월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통해 경기도 오산공장에서 색조화장품 생산을 시작했다.

딥디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바이레도 등 수입 향수브랜드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사업은 지난해 4분기 전체 실적에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파악됐다.

화장품과 향수부문 매출액은 2016년 200억 원 수준에서 지난해 500억 원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매출은 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4분기 매출 3132억 원, 영업이익 174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6년 4분기보다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12.4%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