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HBM D램 2세대 신제품 양산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1-11 11:31: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분야에 최적화된 고성능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HBM(고대역) D램 2세대 제품 양산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전송량을 갖춘 8기가 HBM2 D램의 본격적 양산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HBM D램 2세대 신제품 양산
▲ 삼성전자의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HBM2 D램' 2세대 제품.

이번 신제품은 1.2볼트 저전력 기반으로 동작하며 1초에 약 307기가바이트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기존 고성능 반도체인 GDDR5 기반 그래픽D램보다 전송속도가 최대 9.6배 빠르다.

삼성전자가 이전에 내놓은 1세대 HBM D램과 비교해도 성능이 약 50% 높아졌다.

한재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2세대 HBM2 D램 양산에 성공하며 제품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다양한 고객사의 차세대 시스템 출시에 맞춰 안정적 공급 체제를 구축해 프리미엄 D램시장에서 독보적 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BM 규격의 고성능 D램은 기존에 PC와 스마트폰, 서버 등에 사용되던 D램 설계구조를 완전히 바꿔 성능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다. 

인공지능 서버와 자율주행차 등 대량의 정보 연산이 필요한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세대 HBM2 D램 제품을 ‘아쿠아볼트’라는 이름으로 브랜드화해 그래픽카드와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업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 영업에 나설 계획도 내놓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미 글로벌 IT고객사에 아쿠아볼트 공급을 시작했으며 기술협력도 강화하고 있다”며 “차세대 HBM D램시장의 성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