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애플 시총 7천억달러 시대, 주가 어디까지 갈까

백설희 기자 flyhighssul@businesspost.co.kr 2014-11-26 14:24: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이 장중 한때 시가총액 7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증권가에서 애플 시가총액이 8천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가총액 세계 1위인 애플이 25일 장중 한때 미국 증권시장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7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애플 시총 7천억달러 시대, 주가 어디까지 갈까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애플의 25일 주가는 뉴욕 나스닥에서 전날보다 0.53 달러 오른 119.10 달러로 개장했다. 개장 8분 뒤인 오전 9시38분경 119.75 달러로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장중 최고가 기준으로 애플의 시가총액은 7023억5천만 달러다. 시가총액 2위 엑손모빌보다 3천억 달러 이상 많고 구글의 2배에 이른다.

미국 회사의 시가총액이 장중 7천억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의 주가는 장중 최고가를 기록하긴 했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이후 주가가 하락했다. 애플의 25일 종가는 전날보다 0.64% 내린 117.87 달러로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애플의 사상 최고 시가총액은 24일 6957억2천만 달러(주가 118.62 달러)였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2011년 8월 팀 쿡이 최고경영자(CEO)가 되고 3년 만에 스티브 잡스 시절과 비교해 2배가 넘는 수준으로 뛰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애플의 아이폰6 출시에 이어 웨어러블기기인 아이워치, 모바일 지불 플랫폼 애플페이 등의 공개로 애플 주식에 대한 매수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했다.

애플 주가는 올해만 50% 가까이 오르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애플의 시가총액 7천억 달러 돌파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에 대한 의심이 사라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진 먼스터 파이퍼제프레이 애널리스트는 "대중들은 그동안 팀 쿡 CEO를 잡스와 비교하면서 그의 성과에 대한 확신을 품지 못하고 있었다"며 "시가총액 확대는 팀 쿡 CEO의 업적"이라고 해석했다.

뉴욕 증권 전문가들은 애플이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고 꾸준히 배당금 지급도 하고 있다며 애플 주가의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먼스터 애널리스트와 롭 시라 에버코어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내년 목표주가를 135 달러로 제시했다. 이런 전망이 현실화하면 애플의 시가총액은 8천억 달러에 이르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수출주도 경제 바꿔야", '경제 연대' '해외투자' '해외시민 유입' 필요
윤석열 구속에 엇갈린 반응, 국힘 "사법부에 유감" 민주당 "국민 분노 덕분"
우리금융 회장 임종룡 해외투자자에 서한, "밸류업 정책 일관되게 추진할 것"
하나금융 함영주 베인캐피탈에 국내 투자 확대 요청, "새 사업기회 창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에 구속영장 발부,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HD현대건설기계 필리핀서 굴착기 122대 수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비트코인 1억5544만 원대 1%대 상승, 트럼프 취임 기대에 강세
[재계 뉴리더] '사촌경영' LS그룹 오너 3세대 부상, 2030년 '3세 시대' 첫 ..
영업 치우친 4대 금융 은행장 인사, 밸류업 챙길 지주 CFO 무게감 커졌다
윌리엄 김 신세계인터내셔날 '최후 시험대', 패션 반등 해법 여전히 '안갯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