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홈쇼핑이 2017년 12월30일 진행한 뮤지컬 타이타닉의 티켓 판매방송. |
롯데홈쇼핑 뮤지컬 ‘타이타닉’ 티켓 판매 건수가 한 시간 만에 4천 건을 넘어섰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2월30일 새벽 1시10분부터 60분 동안 방영된 뮤지컬 타이타닉 티켓 판매 방송 결과 주문건수 4200건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당초 예상보다 2배 넘는 실적을 거뒀다. 4200건은 모두 700석에 이르는 VIP석과 R석을 6번 채우는 숫자다.
롯데홈쇼핑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뮤지컬과 홈쇼핑을 접목한 프로그램 ‘엘스테이지’를 통해 티켓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VIP석과 R석을 시중가보다 최대 50% 할인된 6~8만 원 사이에 판매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국내 뮤지컬 시장 규모가 지난해 기준 4천억 원을 넘어서는 등 수요가 늘어난 점을 반영해 이색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고급 문화공연으로 꼽히는 뮤지컬 진입장벽을 허물고 뮤지컬의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타이타닉은 영화로 제작되면서 널리 알려진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 침몰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연된다.
공연은 1월3일부터 2월10일까지 모두 49회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