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철 시스웍 대표(가운데)가 26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한국거래소 관계자들과 함께 상장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거래소> |
산업용 클린룸 부품 제조업체 시스웍이 코스닥 상장 첫 날 주가가 하락했지만 공모가는 웃돌았다.
시스웍의 주가는 26일 시초가보다 11%(420원) 내린 3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스웍 주가는 3810원으로 시작해 장 초반 4600원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공모가보다는 21.1% 높았다.
공모가는 2800원, 공모청약 최종경쟁률은 830.31 대 1로 흥행에 성공했다.
시스웍은 2004년 설립됐다. 산업용 클린룸에 필수인 환기장치를 감시하는 제어시스템과 환기장치에 들어가는 모터를 개발하고 생산한다. 국내 클린룸 제어시스템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스웍은 국내 클린룸 환기장치회사 4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데 이 고객사들이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와 중국 BOE, CSOT 등 국내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회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43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냈다. 2015년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118% 급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