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한국타이어, 미국공장 정상화로 내년 영업이익 1조 회복할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12-22 12:15: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타이어가 내년에 영업이익을 1조 원 넘게 낼 것으로 전망됐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한국타이어가 올해 일회성 문제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내겠지만 내년에는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타이어, 미국공장 정상화로 내년 영업이익 1조 회복할 듯
▲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한국타이어는 올해 타이어 판매가격을 인상했지만 하반기에 가동을 시작한 미국 테네시공장에서 가동률 하락과 고정비 지출 증가 등으로 적자를 내고 있어 수익성이 뒷걸음질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테네시공장의 가동을 정상화해 약 400억~500억 원 안팎의 영업손실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타이어 판매단가를 6~7%가량 올린 효과도 내년 실적을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5403억 원, 영업이익 1조363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21.6% 증가하는 것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타이어 수요가 부진하고 테네시공장의 적자가 지속되는 데다 국내 금산공장이 2주간 가동되지 않았던 영향 등을 받는 것으로 파악된다.

4분기에 매출 1조7450억 원, 영업이익 198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8.3%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7%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