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경찰, 대구은행 '비자금 조성 혐의'로 박인규 구속영장 신청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2-19 17:40: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찰이 대구은행 ‘비자금 조성혐의’를 받고 있는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9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의 혐의로 박회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대구은행 '비자금 조성 혐의'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578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인규</a> 구속영장 신청
박인규 대구은행장이 10월20일 대구 수성구 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2차 소환조사를 마친 뒤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뉴시스>

이와 함께 대구은행 과장급 이상 간부 17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 회장 등은 2014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해 판매소에서 수수료 5%를 공제하고 현금화하는 일명 ‘상품권깡’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파악한 상품권 규모는 33억 원가량이고 박 회장 등이 조성한 비자금은 31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10월부터 3차례에 걸려 대구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박 회장은 상품권을 현금화하면서 거짓 견적서 등을 작성한 사실도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관행에 따라 비자금을 조성했을 뿐 해당 비자금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은행 관련 업무에 사용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이런 주장을 뒷받침할 소명자료가 불충분하다고 파악했다.

경찰은 대구은행이 연말인사를 앞두고 임원 20여명에게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제출하라고 하는 등 박 회장이 증거인멸을 시도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8월 대구은행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된 투서가 들어온 뒤 내사에 벌여 9월5일 박 회장 등 대구은행 간부 6명을 업무상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대구은행 제2본점 및 박 회장과 관련자들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헌재기후소송단 탄소중립법 개정 촉구, 헌재서 국회로 자전거 배달 퍼포먼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조정 시작, 노소영만 출석
옥스팜 '2026 트레일워커' 개최, 국내에서만 13억 넘게 모금
스텔란티스 지프 하이브리드 배터리 결함에 미국서 피소, "삼성SDI 제조"
KT&G 전자담배 해외 진출 '아태·유라시아' 조준, 방경만 해외궐련 훈풍에 올라탄다
[조원씨앤아이] 지선 3주 앞, 이재명 지지율 3.7%p 내리고 민주·국힘 격차 7.1..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에너지 절감' 생색만 내는 이동통신 업계, 차라리 '3G 서비..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반도체 비용' 주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더 커진다
엔씨 1분기 영업이익 1133억 2070% 증가, 아이온2 리니지클래식 흥행 영향
현대차증권 "대웅제약 목표주가 하향, 1분기 유통채널 변경 탓에 실적 부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