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22일부터 온라인쇼핑몰 ‘GS프레시’와 종합 음식추천플랫폼 스타트업 ‘해먹남녀’를 통해 간편요리세트 배송서비스 ‘심플리쿡’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1월부터는 모바일어플리케이션(앱)에서도 판매한다.
▲ 허연수 GS리테일 대표.
심플리쿡은 식재료를 다듬어 포장해 자세한 요리법과 함께 제공한다. 기존 반조리식품이나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상품과 달리 조리되지 않은 상태의 재료를 제공해 간편하게 전문점 수준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2~3인분 기준으로 2만4천 원 정도다. 고객이 밤 10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상품을 받을수 있다. 심플리쿡은 요리법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동영상으로도 제공한다.
GS리테일은 갈비찜, 스키야키, 월남쌈, 파스타 등 14종류의 메뉴를 먼저 내놓고 이후 다양한 종류를 추가할 계획을 세웠다.
김경환 GS리테일 디지털전략부문장은 “간편요리세트 배송서비스는 고객이 원하기 전에 먼저 상품을 개발하는 새로운 서비스분야”라며 “단순히 편리함만 추구하는 먹거리가 아니라 가족과 집에서 직접 요리해 식사를 즐기고 싶은 고객의 바람을 반영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