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비에이치 목표주가 상향, 기판 수요 늘어 4분기 흑자전환 확실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7-12-15 09:13: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에이치 목표주가가 올랐다. 비에이치는 북미에 제품 공급을 늘리고 중국 스마트폰업체에 제품을 납품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비에이치 목표주가를 3만6천 원에서 3만9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비에이치 목표주가 상향, 기판 수요 늘어 4분기 흑자전환 확실
▲ 이경환 비에이치 대표이사 회장.

이 연구원은 “비에이치는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을 북미에 더 많이 공급해 이윤을 늘릴 것”이라며 “국내에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품질 불량문제가 있었고 북미에서 신제품 수요가 부진했지만 비에이치 4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에이치는 스마트폰 올레드패널에 쓰이는 연성인쇄회로기판과  경연성인쇄회로기판을 공급하는 업체로 삼성디스플레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과 삼성전자에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을 제공하고 있다.

비에이치는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653억 원, 영업이익 39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5.7%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비에이치는 북미 출하량이 늘고 새롭게 중국에도 납품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내년에도 실적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에이치는 디스플레이와 일체형인 지문인식 모듈이 스마트폰에 적용되면 신규 연성인쇄회로기판도 북미에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가격과 공급에 문제가 있어 중화권 스마트폰업체에는 제품을 납품하지 못했는데 올레드패널 공급이 늘어나면 앞으로는 중국에도 납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079억 원, 영업이익 135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78.6%, 영업이익은 82.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