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우병우, 불법사찰 혐의로 세 번째 구속영장실질심사 받아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7-12-14 15:35: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공직자와 민간인을 불법적으로 사찰한 혐의로 세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우 전 수석은 1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8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우병우</a>, 불법사찰 혐의로 세 번째 구속영장실질심사 받아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14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출석하고 있다.<뉴시스>

우 전 수석은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간부들,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 공직자와 민간인들을 불법적으로 사찰하도록 국가정보원에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은 우 전 수석의 사찰지시가 민정수석의 권한을 남용해 사안이 중대하고 범죄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증거 인멸의 위험이 큰 만큼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 전 수석 측은 불법사찰을 국정원에 지시한 적이 없고 민정수석으로서 통상의 업무를 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앞서 11일 직권남용 혐의로 우 전 수석의 세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우 전 수석의 구속 여부는 14일 늦은 저녁이나 15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 전 수석은 2월 ‘국정농단 방조’ 혐의로, 4월에 ‘세월호 조사 외압’ 혐의로 두 차례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모두 기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