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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미국 광고대행사 'D&G' 인수, 안건희 "인수합병 계속"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12-14 12: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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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이 미국에서 광고대행사를 인수했다.

이노션은 미국 광고대행사 ‘데이비드&골리앗(D&G)’을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상장한 뒤 첫 번째 인수합병이다.
 
이노션 미국 광고대행사 'D&G' 인수, 안건희 "인수합병 계속"
▲ 안건희 이노션 대표.

이노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D&G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D&G는 지난해 매출총이익 490억 원(이노션 연결회계기준 적용 추정치)을 냈다.

D&G는 1999년에 설립된 미국 광고대행사로 LA에 있다. 데이비드 안젤로 CEO 등 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주요 국제광고제에서 500개 이상의 상을 받는 등 전문성을 입증받았다.

D&G는 미국 현지 대형 브랜드에 광고제작 대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화제작사 유니버설스튜디오,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유명한 케이블채널 HBO, 미국 패스트푸드기업 ‘잭인더박스’, 정부운영 복권협회 ‘캘리포니아 로터리’ 등이 주요 고객이다. 지난 18년 동안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을 대행하기도 했다.

이노션은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세계 최대 광고시장인 미국에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6년 캔버스 월드와이드 설립을 통해 미국시장 미디어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에 D&G를 인수하면서 크리에이티브·미디어·데이터기반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형 체계를 구축했다.

이노션은 앞으로 미국에서 쌓은 안정적 사업 기반을 전 세계로 확대 적용해 글로벌사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이노션은 현재 본사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전 세계 16개국에 19개 법인, 2천여 명의 임직원들을 두고 있다.

안건희 이노션 대표는 “D&G 인수를 통해 이노션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인수합병과 지속적 투자로 진정한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D&G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국 현지에서 우량 브랜드를 광고주로 영입하게 됐다”며 “미국시장에서 비계열 광고주를 확보하는 동시에 현대기아차의 미국 내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도 거뒀다"고 말했다.

이노션은 또 D&G 인수로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여러 미국 브랜드를 대행하고 있는 이노션 미국법인과 시너지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비드 안젤로 D&G CEO는 “이노션과 D&G는 자동차 광고마케팅에 차별화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추고 있다”며 “이노션은 D&G의 성장을 이끌 최적의 기업”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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