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경차 ‘레이’가 성능과 안전성 등을 개선한 새 모델로 돌아왔다.
기아자동차는 13일 서울 압구정동 복합브랜드체험공간 ‘비트360’에서 ‘더뉴 레이’의 사진영상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 기아자동차는가 새로 선보인 '더뉴레이'. <기아자동차> |
더뉴 레이의 앞쪽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벌집모양 패턴이 적용됐다.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DRL)도 장착됐다.
뒷면에도 앞면과 같은 벌집모양 패턴이 막대 형태로 적용됐다.
더뉴 레이는 기존보다 개선된 카파 1.0 MPI 엔진을 장착해 연비도 늘었다. 더뉴 레이의 연비는 기존 제품보다 2.4% 향상된 리터당 13km 수준이다.
급제동 경보시스템(ESS)도 모든 세부모델에 기본적으로 적용됐다. 기존의 6에어백시스템에 롤오벌 센서(전복감지) 기능을 추가해 안전성을 보완했다.
기존보다 공간 활용도도 높아졌다.
더뉴 레이의 뒷좌석 시트는 6대 4의 비율로 완전히 접을 수 있으며 최대한 앞으로 당길 경우 짐을 319리터 실을 수 있다. 뒷좌석 시트를 없애고 트렁크 공간을 확장한 밴(VAN) 모델은 최대 1447리터까지 실을 수 있다.
기아차는 더뉴 레이 전용의 튜온 맞춤(커스터마이징) 상품도 새로 선보였다. 튜온은 기아차의 차량 튜닝 브랜드다.
더뉴레이를 구매하는 운전자는 본체 색상 3가지(밀키 베이지, 순백색, 오로라블랙펄)를 바탕으로 루프(지붕)과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라디에이터 그릴, 테일게이트 가니쉬 등에 4가지 포인트 색상을 넣을 수 있다.
‘튜온 내장 드레스업 패키지’를 선택하면 무드 라이팅, LED 룸램프, LED 선바이저 램프, 카매트, 도어 스카프 등으로 차량 안쪽을 바꿀 수 있다.
기아차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운전자를 위해 △카시트(이동식 케이지) △카펜스(앞뒤 좌석 중간벽) △뒷좌석 오염방지 시트커버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더뉴 레이 가솔린 세부모델별 가격은 △디럭스 1315만 원 △트렌디 1380만 원 △럭셔리 1455만 원 △프레스티지 1570만 원이다. 밴(VAN) 모델은 기본형 1210만 원, 고급형 1265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