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몽구, 현대차 유럽판매 회복세

김수진 기자 9kimsujin020@businesspost.co.kr 2014-11-19 14:06: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올해 처음으로 유럽 자동차시장에서 평균 판매증가율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는 10월 유럽에서 3만6378 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10월에 비해 판매량이 10.0% 증가했다.

  정몽구, 현대차 유럽판매 회복세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는 지난달 유럽시장 평균성장률 6.2%를 넘어선 것이다. 유럽에서 현대차가 자동차시장 평균 판매증가율 이상의 판매증가율 보인 것은 올해 처음이다.

현대차의 10월 유럽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포인트 오른 3.3%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주력 모델 노후화로 올해 들어 유럽시장에서 판매가 주춤했으나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해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유럽에서 신형 i20 판매가 시작되면 판매 회복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의 1∼10월 누적 판매대수는 36만2684 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증가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유럽에서 3만181 대를 판매했다. 증가율은 4.3%로 시장평균을 밑돌았다. 시장점유율 역시 2.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현대기아차 판매 차종 가운데 지난달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기아차 스포티지(8945대)였다. 현대차 투싼(8085대)이 뒤를 이었다.

10월 유럽시장에서 폴크스바겐그룹이 28만9220 대를 팔아 점유율(26.0%) 1위를 지켰다. 이어 푸조시트로앵그룹이 12만1639 대를 판매해 점유율 10.9%를 기록했다. 르노그룹이 10만9027 대를 판매해 9.8%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성장률에서 닛산이 19.8%, 볼보가 12.6%, 마쓰다가 24.8%를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

최신기사

미국 에너지부 조직 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롯데케미칼 국내 첫 NCC 통폐합 성사 임박, 이영준 영업흑자 향한 발판 마련
비트코인 1억2779만 원대 하락, 비트와이즈 "내년 20만 달러 달성" 낙관적 전망 유지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2026 후계자 포커스⑨] LS '포스트 구자은' 후계 경쟁 치열, 구본혁·구본규·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