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에스티아이 증설효과로 내년 실적 성장, 목표주가도 상향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2-11 08:38: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스티아이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 에스티아이는 증설효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에스티아이 목표주가를 2만5천 원에서 3만 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에스티아이 증설효과로 내년 실적 성장, 목표주가도 상향
▲ 서태일 에스티아이 대표.

에스티아이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용 중앙화학약품 공급장치(C.C.S.S)를 생산하는 업체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국내 고객사와 BOE와 티안마, CSOT 등 중국 패널업체 등 해외 고객사를 확보해 뒀다. 

에스티아이는 4월에 클린룸 생산능력을 늘렸고 그 증설효과는 2분기부터 본격화됐다. 3분기에는 분기 최대 생산능력에 가까운 매출 900억 원을 거뒀다. 

이 연구원은 “2018년 국내외 IT업체의 투자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에스티아이는 조만간 추가적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2018년 상반기에 추가 증설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증설효과를 본격적으로 보면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 반도체 산업의 공격적 투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에스티아이는 중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납품 이력이 있어 앞으로 중국 반도체 투자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에스티아이는 2018년 매출 3847억 원, 영업이익 58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올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24.7%, 영업이익은 35.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