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경찰, 사상자 7명 발생한 용인 타워크레인 사고 조사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12-10 17:30: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찰, 사상자 7명 발생한 용인 타워크레인 사고 조사
▲ 과학수사대 관계자들이 10일 오후 경기 용인 사고현장에서 현장검증을 하고 있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과 타워크레인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0일 오후 2시부터 용인시 기흥구의 사고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용인시청 등과 합동감식을 벌였다고 밝혔다. 

무너진 타워크레인은 2012년 프랑스에서 제작돼 지난해 국내에 수입됐다. 목격자 발언을 종합하면 사고 당시 공사현장에 바람이 크게 불지 않았다. 

경찰은 타워크레인 설비에 장비불량 등 결함이 있었는지, 사고 당시 노동자들이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등을 중심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타워크레인 기둥의 단면을 감식하기 위해 지금 남아있는 60m 높이의 크레인을 해체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9일 오후 1시10분 경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있는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의 기둥이 부러져 넘어졌다.

타워크레인을 70m에서 80m 높이로 올리는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지면서 노동자 7명이 지상으로 추락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숨진 3명의 시신은 수원과 용인시 병원에 안치돼 있다. 다친 4명 가운데 3명은 수원시 병원에서, 1명은 부산광역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유진투자 "알래스카 LNG 한국에 운송비 절감, 투자기업은 추가수익 확보"
엔비디아 젠슨 황 "영국 AI 데이터센터 천연가스 필요", 재생에너지 한계 지적
코스피 '미국 금리 인하' 힘입어 3460선 상승 마감, 사상 최고치 경신
민주당 경제형벌합리화 TF "배임죄 합리화 등 1차 추진과제 9월 안에 발표"
이재명 리서치센터장 간담회, "이제 '국장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 생기도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