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5년간 상속재산 51조, 강남3구가 전국의 20% 차지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2-10 16:10: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근 5년 동안 집계된 상속재산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액수가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안에서도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3구의 상속재산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5년간 상속재산 51조, 강남3구가 전국의 20% 차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10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납세지별 상속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체 상속재산은 51조4159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서울 거주 상속인의 재산은 전체의 45.1%인 23조1692억 원으로 집계됐다.

강남3구의 상속재산은 모두 10조1767억 원으로 서울 전체의 43%, 전국의 19.7% 수준이었다.

서울 다음으로 상속재산이 많은 곳은 경기(13조1708억 원)로 전체의 25.6%였다. 부산(3조4111억 원, 6.6%)과 대구(2조1593억 원, 4.2), 인천(1조7541억 원, 3.4%)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의 상속재산은 1069억 원으로 가장 적었다. 전남(3461억 원)과 제주(4250억 원)도 적은 편이었다.

재산 유형별 비중을 살펴보면 토지상속이 37%(19조12억 원)로 가장 많았다. 건물 27.1%(13조9326억 원), 금융자산 18%(9조2449억 원), 유가증권 12.2%(6조2591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주민의 상속재산은 건물(34.4%) 비중이 토지(26.4%)보다 더 컸다.

특히 강남3구에서 이뤄진 건물 상속은 3조5884억 원으로 경기도 전체 건물 상속 3조400억 원보다 많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