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 주 35시간 근무제 도입, 기존 임금 그대로 유지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12-08 11:39: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그룹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한다.

신세계그룹은 2018년 1월부터 신세계그룹 임직원의 주당 근무시간을 기존 40시간에서 35시간으로 줄인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 주 35시간 근무제 도입, 기존 임금 그대로 유지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신세계그룹 임직원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7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근로시간이 줄어들더라도 기존 임금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해온 임금인상 역시 그대로 진행한다.

업무특성에 따라 오전 8시와 오전 10시에 출근해 각각 오후 4시, 오후 6시에 퇴근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 시행한다.

신세계그룹은 근로시간을 선진국 수준으로 단축하는 만큼 근무문화를 개선하는 데도 힘쓰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근로시간 단축과 더불어 업무생산성, 집중도, 업무의 질을 함께 높여야 성공적 제도개선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근로시간 단축은 2년 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결과물”이라며 “장시간 근로문화를 개선해 대한민국에 ‘일과 삶의 균형’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연간 근로시간을 1800시간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연간 근로시간은 2113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길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산타랠리' 전망 힘 잃어, 일본은행 금리 인상이 변수
택배노조·과로사대책위 "쿠팡 김범석 '산재 은폐' 국회 청문회 열어야"
삼성전자 대만 직원 상대로 내부 조사, 현지언론 "리베이트 때문" 의혹 제기
흥국생명 김형표-흥국화재 김대현 대표 내정, "업권별 경쟁력 강화 목표"
[현장] 세 번째 생일 맞은 컬리푸드페스타, 브랜드 군살 빼고 직접 즐기는 체험 꽉 채웠다
국토부 건설공사 대금 지급 구조 개선, 임금과 자재장비비 체불 차단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경희대 수능위주전형 2217명 등 정시 2415명 선발
한국투자증권 국내 첫 IMA 상품 출시, 김성환 "시장 키우고 기준 세우겠다"
공정위원장 주병기 "공정거래 형벌 경제 제재로 전환", 최태원 "정책 지원 필요"
5호선 구산역 일대 아파트 1543세대 건립, 장기전세 450세대 포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