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7-12-07 09: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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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모든 화장품브랜드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영화 SK증권 연구원은 7일 네오팜 목표주가를 4만2천 원에서 4만9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이대열 네오팜 대표이사 사장.
서 연구원은 “네오팜은 사드보복 이슈에도 불구하고 2분기와 3분기에 모든 화장품브랜드가 큰 폭의 매출성장을 이뤄냈다”며 “이런 흐름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오팜은 화장품브랜드인 아토팜과 리얼베리어, 제로이드, 더마비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오팜의 브랜드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2016년 기준으로 아토팜 66%, 리얼베리어 14%, 제로이드 14%, 더마비 6% 등이다.
서 연구원은 “아토팜은 아동용 제품(Kids 제품)을 내놓으며 라인업을 늘린 데 이어 ‘콩순이’ 캐릭터를 활용한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며 “수익률이 가장 놓은 브랜드인 제로이드 역시 입점한 병원 수가 늘고 있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얼베리어는 H&B(헬스앤뷰티)스토어에 입점한 매장 수가 늘고 중국 킹킹그룹을 통한 중국사업도 꾸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 연구원은 네오팜은 국내 주요 화장품업체들을 압도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매출 비증이 낮다는 점이 기업가치 상승세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만 리얼베리어가 중국 킹킹그룹과 맺은 유통제휴를 시작으로 해외매출 비중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어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네오팜은 올해 매출 533억 원, 영업이익 13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5.8%, 영업이익은 4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