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윤윤수, 휠라코리아 국내 실적 계속 부진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4-11-18 15:13: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휠라코리아가 내수부진에서 탈출통로를 찾지 못했다.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저조했다.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은 올해 목표를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잘하는 회사’로 내세웠다. 휠라코리아는 미국시장에서 성장하는 데 비해 국내에선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

  윤윤수, 휠라코리아 국내 실적 계속 부진  
▲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
휠라코리아는 연결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 1893억 원, 영업이익 208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 줄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9%나 떨어졌다”며 “내수부진과 원달러 환율 하락 탓에 실적이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휠라코리아는 3분기에 내수부문에서 1.9%의 영업이익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였던 데 비해 급락했다.

휠라코리아의 내수부문 수익성은 2011년을 정점으로 점차 나빠지고 있다. 휠라코리아 내수부문은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 67% 줄었다.

반면 미국 매출은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휠라코리아는 3분기 미국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미국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해 4분기에도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며 “중국 등에 브랜드 로열티를 수출해 국내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휠라코리아는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골프사업을 확대해 내수부진을 만회하기로 했다.

휠라코리아는 2011년 세계 골프용품 브랜드 1위인 ‘타이틀리스트’를 인수했다. 그뒤 기존 골프용품과 골프의류사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휠라코리아의 골프법인은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8.9%, 영업이익이 72.5%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농심 수익 정상화,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다올투자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내년도 수익성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