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권익위, 병원 입원 때 연대보증인 없애도록 복지부에 권고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7-12-05 15:09: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병원 입원 시에 환자가 연대보증인을 세우게 하는 병원관행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입원약정서에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없애는 등 입원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
 
권익위, 병원 입원 때 연대보증인 없애도록 복지부에 권고
▲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권익위는 공공병원의 경우 내년 3월까지 입원약정서에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 민간병원의 경우 내년 6월까지 삭제하거나 선택사항임을 명시하도록 했다.

권익위 조사에 따르면 연대보증은 환자나 보호자의 선택사항인데도 많은 병원이 병원비 미납을 방지하려고 연대보증인을 제시하도록 관행적으로 요구해왔다.

환자들은 연대보증인을 입원의 전제조건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원이 시급한데 마땅한 보증인이 없는 경우 모르는 사람을 보증인으로 세우는 등 많은 불편을 겪었다.

118개 병원 가운데 75%가 입원약정서에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대보증인 작성란이 있는 공공병원 34곳 가운데 33곳이 의무적으로 작성을 요구했다.

권익위는 연대보증을 세우는 경우와 세우지 않는 경우의 병원비 미납률차이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대병원 등 13개 병원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연대보증인 작성란 삭제 전후에 병원비 미납률차이가 없거나 1% 미만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권익위 관계자는 “선택사항인 연대보증을 세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병원입원을 거부하면 의료법을 위반하고 환자의 진료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제도개선 방안이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해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미국 조지아주 제조업 세액공제 축소 저울질, 현대차 한화솔루션 SK온 영향권
스탠퍼드대 "지난 30년간 미국이 입힌 기후피해 10조 달러, 국제 기후대응 다시 참여..
SK하이닉스 미국 상장에 외신 평가 긍정적, "트럼프 관세와 중동발 에너지 위기는 리스크"
라인야후에 인수되는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올해 신작 출시 최우선 과제, 기존 사업·고용..
기후변화센터 탄소중립 산업부문 간담회 개최, "실제 감축 가능한 경로 설정이 중요"
구광모 "AX 시대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 LG 사장단에 '빠른 실행' 주문
하나증권 "바이오주 기술수출 호재,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에이비엘바이오 투심 개선 전망"
IBK투자 "GS리테일 1분기 수익성 개선 전망, 편의점 이익 성장 가능"
BNK투자 "하나금융지주 주가 저평가, 올해 '최대실적' '주주환원 50%' 전망"
[경영어록의 연금술사들] 박정부 회장, '천 원의 고집'이 만든 다이소 팬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