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한유화, 중국에서 석유화학제품 수요 늘어 내년 실적 좋아져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12-05 11:31: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유화가 중국정부 정책에 반사이익을 봐 내년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5일 “올해 말부터 2018년 중순까지 미국에서 에틸렌 생산량이 늘어나더라도 대한유화가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유화가 중국과 신흥국에서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데 힘입어 2018년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유화, 중국에서 석유화학제품 수요 늘어 내년 실적 좋아져
▲ 정영태 대한유화 사장.

미국 석유화학기업들은 에탄분해시설(ECC)을 증설해 에틸렌 생산능력을 연간 450만 톤 정도 더 늘리기로 했다. 이 때문에 대한유화가 에틸렌 공급과잉 현상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중국과 신흥국에서 에틸렌 등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기존보다 더 늘어나 대한유화가 실적성장의 기회를 잡을 것으로 바라봤다. 

중국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폐플라스틱 수입을 중단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그 덕분에 대한유화가 에틸렌 등 석유화학제품 판매를 늘릴 수 있다고 이 연구원은 내다본 것이다.

에틸렌은 플라스틱, 비닐 등 석유화학제품의 기초원료로 쓰여 플라스틱제품 수요가 늘면 에틸렌 수요도 증가한다. 

대한유화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510억 원, 영업이익 4450억 원 낼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실적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43.7%, 영업이익은 58.9%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