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태우, 남부발전 비상경영체제 돌입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4-11-17 22:03: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남부발전(남부발전)이 1천억 원대의 잔여예산을 회수하는 등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남부발전은 17일 임원급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영업이익 향상 및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KOSPO 비상경영 대책회의’를 열었다.

  김태우, 남부발전 비상경영체제 돌입  
▲ 김태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김태우 남부발전 사장은 “국내 전력수급의 안정화로 발전설비 이용률 하락과 매출액 감소 등이 예상돼 역대 가장 어려운 경영환경이 될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당면한 경영위기에 대한 책임 통감과 비상경영 실천을 통한 경영효율화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해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남부발전이 비상경영에 들어가기로 한 것은 LNG 복합설비가 전체 설비의 54%를 차지하는 등 경영여건상 다른 발전사에 비해 재무환경이 취약한 데다 최근 이익이 감소해 400억 원대 순손실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비상회의를 계기로 고강도 비용절감 등 경영효율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2014년도 잔여예산 1002억 원을 전액 회수해 중요성 및 시급성 등을 고려해 1주일 단위로 다시 배정하는 등 효율적 예산절감 방안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남부발전은 영업이익 개선을 위한 특별과제팀 추진, 사업소 내부평가제도 운영을 통해 수익창출 및 비용절감 요인 발굴, 사택 등 비수익자산 매각 등을 통해 810억 원대 수익을 만들어내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또 전력공급 안정성과 연관이 낮은 공사 등의 집행은 최대한 억제해 614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