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김정태, 전임 임원들 겨냥해 "하나금융 음해성 소문 그만둬야"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12-04 18:50: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전 최고경영자와 임원들을 겨냥해 불편한 마음을 내보였다.

김 회장은 4일 서울 명동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하나금융지주 출범 12주년 기념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 최고경영자와 전 임원들이 근거없는 음해성 소문을 낸다고 들었다”며 “사실이 아니길 바랄 뿐이고 만약 사실이라면 조직 발전의 측면에서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79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태</a>, 전임 임원들 겨냥해 "하나금융 음해성 소문 그만둬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전 최고경영자는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그를 둘러싼 논란을 놓고는 “각종 의혹을 대부분 다 설명했고 문제가 없다”며 “늘 강조하듯 바르게 살아가면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박문규 하나금융 사외이사가 대표로 있는 에이제이 물티슈를 친분을 이유로 수억 원 가량 구매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 박근혜 정부의 핵심정책인 ‘창조경제’ 제1호 기업으로 알려진 아이카이스트에 특혜대출을 해줬다는 논란에도 시달렸다.

하나금융 측은 하나금융 계열사가 수백만 원 규모의 물티슈를 구입한 것이 부풀려진 것이고 아이카이스트 대출은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김 회장은 “출범한지 12년 된 하나금융이 잘 되기 위해서는 조직을 나가신 분들이라도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김승유 전 회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인사들이 금융권에 존재감을 보이면서 김 회장의 연임가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말이 나돌았다. 

김 회장은 김승유 전 회장이 비자금 의혹에 휩싸여 하나금융 고문 자리에서까지 물러났을 때 그를 방어해주지 않고 김 회장 친정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해 김승유 전 회장과 사이가 멀어졌다는 말이 당시 나왔다. 

김승유 전 회장이 퇴진한 시기와 맞물려 자리에서 물러난 최흥식 전 하나금융지주 사장은 금융감독원장이 됐고 김승유 전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자산관리부문 부회장은 BNK금융지주 회장이 되는 등 김승유 전 회장의 측근들이 금융권에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김승유 전 회장과 경기고 고려대 동문으로 막역한 사이라고 알려진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김승유 전 회장이 금융권 인사를 추천해주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면서 '김승유 사단'이 김 회장 흔들기에 들어간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삼성전자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30년까지 HBM 에너지 효율 2.5..
KB증권 1조 규모 유상증자 결정, "IMA사업 추진 위한 내부 준비 착수"
국민성장펀드, 리가켐바이오와 LIGD&A에 1조 투자 결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19%대 올라..
[오늘의 주목주]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주가 9%대 내려, 코스피 '애플..
5월 은행 주담대 금리 4.32%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 신용대출 금리는 하락
총리 후보 한성숙 "전세 대출이 집값 상승 주범이라는 대통령 말과 비슷하게 생각한다"
청년미래적금 출시 5일 만에 가입신청 100만 건 돌파, "심사 통과자 모두 계좌 개설..
미토스홀딩스 패션브랜드 중화권 유통 확대 정조준, 윤근창 '중국통' 오준영에 기대 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