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건설경기 둔화 조짐, 11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 하락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2-04 16:30: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건설기업들이 앞으로 건설경기를 부정적으로 보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4일 발표한 건설동향브리핑 637호에 따르면 11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가 10월보다 1.3포인트 하락한 78.2로 집계됐다.
 
건설경기 둔화 조짐, 11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 하락
▲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4일 발표한 건설동향브리핑 637호에 따르면 11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가 10월보다 1.3포인트 하락한 78.2로 집계됐다.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는 8·2부동산대책과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축 등으로 가파르게 떨어졌다. 이후 9월과 10월 동안 소폭 반등했다가 11월 금리인상 발표로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

박철한 부연구위원은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이어 70선에 머물렀는데 2014년 4~7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며 “건설경기가 점차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 상승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주택경기가 정부대책과 금융규제의 영향을 받아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11월30일 한국은행이 6년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려 주택뿐 아니라 상업용 시설과 오피스텔 등 비주택 건축물도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12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11월보다 2.1포인트 하락한 76.1로 예상됐다.

박 부연구위원은 “보통 12월에 공공공사 발주가 늘어 지수가 오르는데 올해는 이례적으로 지수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