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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트럼프 겨냥해 기후협약에서 미국 리더십 부재 비판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12-03 14: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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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트럼프 겨냥해 기후협약에서 미국 리더십 부재 비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2일 파리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여해 파리 기후협약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리더십이 빠져있다고 비판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기업인 행사에 참석해 “현재 기후변화 문제에 일시적으로 미국의 리더십이 부재함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리 기후협약 탈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파리 기후협약이 미국회사와 노동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며 미국의 파리 기후협약 탈퇴를 선언했다. 8월 미국정부는 유엔에 탈퇴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파리 기후협약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온실가스를 지적하고 온실가스의 배출감축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에 이어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방출하는 나라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안 이달고 파리 시장 등을 만나 기후변화 문제 등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회사들과 주, 도시 등은 기후협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전 세계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은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AP통신은 11월 ‘글로벌 탄소 프로젝트’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6년보다 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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