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하이브리드형 게임기 ‘스위치’가 한국에서 정식으로 판매된다.
한국닌텐도는 1일 소비자가격 36만 원에 스위치 판매를 시작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휴대용과 가정용 게임기가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콘솔 게임기다.
집에서는 TV와 연결해 이용할 수 있으며 외부에서는 6.2인치 화면의 휴대용 게임기로 활용할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는 올해 3월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먼저 출시됐는데 지금까지 800만 대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전자기기’에서 스위치를 1위, 애플의 아이폰X를 2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국내 출시와 더불어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슈퍼 봄버맨 R’, ‘제노블레이드 2’, ‘뿌요뿌요 테트리스’, ‘몬스터 헌터 XX’,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등 다수의 게임타이틀도 같이 출시됐다.
올해 스위치 최고의 게임으로 평가받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내년 초 정식 발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에 출시되는 스위치는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는다. 후쿠다 히로유키 한국닌텐도 대표는 “한국어 지원 및 닌텐도e숍, 한국어 온라인서비스 지원은 미정 상태”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