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트럼프 "우리가 처리하겠다", 아베 "대북 압박 최대한 높이겠다"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1-29 08:46: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주도적으로 사태 해결에 나설 뜻을 내놓았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대북 압박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29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백악관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이번 사안은 우리가 다뤄야 할 상황”이라며 “우리가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우리가 처리하겠다", 아베 "대북 압박 최대한 높이겠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사일 도발로 미국의 대북정책 접근 방식은 바꿀 수 없다”며 “우리는 굉장히 심각하게 이 사안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정부는 북한을 향한 최고 수위의 경제·외교적 압박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렉슨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은 한국과 일본 등 북한의 도발에 영향을 받는 여러 나라들과 함께 북한의 국제평화 위협에 대응방안와 추가 제재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대북 외교 옵션은 현재 열려 있는 상태”라며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와 도발행위를 끝내기 위해 여전히 평화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 등 외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6시 총리 관저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일본은 북한에 압력을 최대한 높여 나가겠다”며 “강력한 미일 동맹을 바탕으로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평화로운 생활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움직임을 완전히 파악하고 위기관리로 만전의 태세를 취했다”며 “이번 도발을 결코 용납할 수 없고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하겠다”며 “국제사회는 단결해 제재 조치를 완전히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대신증권 "삼양식품 하반기 공급 병목 점진적 해소, 라면 외 소스 매출도 확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