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자유한국당 불법 공천헌금 정황 잡고 이우현 수사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11-28 11:1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수억 원대 불법 공천헌금을 받은 정황을 검찰이 포착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27일 이 의원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경기도의 한 시의회 부의장 A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A씨는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소속이다.
 
검찰, 자유한국당 불법 공천헌금 정황 잡고 이우현 수사
▲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

이 의원이 2014년 6월 지방선거와 지난해 4월 총선 당시에 출마 희망자들로부터 공천 청탁과 함께 수억 원대 금품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의원이 이 돈을 친박계 중진의원 등에게도 전달됐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의원의 전 보좌관인 김모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씨는 유사수신업체인 IDS홀딩스의 로비자금을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전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의원은 건설, 인테리어업자 여러 명과 수억 원의 금품거래를 한 의혹으로도 검찰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딸 결혼식을 위해 7천만 원을 빌렸다가 이자를 더해 갚은 것이 전부”라며 불법 금품수수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한 뒤 이 의원을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