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 상향, 타이어 수요 증가 수혜 먼저 누려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7-11-28 09:10: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가 올랐다. 타이어 판매량 증가로 원재료인 카본블랙과 합성고무의 수요가 늘어나 금호석유화학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를 11만5천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금호석유화학 주가는 27일 8만2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 상향, 타이어 수요 증가 수혜 먼저 누려
▲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윤 연구원은 “미국, 중국 등에서 타이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금호석유화학이 중국의 군소업체보다 먼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바라봤다.

최근 타이어 판매량은 트럭이나 특수차량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픽업트럭 판매 호조와 중국의 일대일로정책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타이어의 원재료인 합성고무와 카본블랙 생산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카본블랙의 경우 중국의 수출량이 세계시장의 40%를 차지하는데 3분기에 지난해보다 17% 늘어나 2년에 걸친 역성장을 끝냈다. 

합성고무의 경우도 중국 대형업체가 생산량을 늘리고 있어 세계적으로 타이어 원재료시장의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윤 연구원은 “시장에서 공급자는 수요 증가가 일어나 수급 균형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수입으로 대응하고 이익을 낼 수 있는 수준까지 업황이 개선돼야 공장가동률을 올린다”라며 “금호석유화학이 원가구조나 생산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중국 군소업체보다 먼저 가동률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라고 내다봤다.

금호석유화학은 4분기 영업이익 62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18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OK금융 키우려 해도 저축은행도 증권사도 매물 없어, 최윤 갈증 달래며 OK저축은행 자..
웰컴저축은행 마이테이터 사업 '갈 수밖에 없는 길', 손종주 디지털로 수익구조 한계 돌..
이재명 "15.9% 금리 너무 잔인"에 가슴 졸이는 저축은행, 금융위원장 이억원 금리 ..
[씨저널] 기아 '진화'와 '공장' 합친 목적기반모빌리티 전용 공장 연 송호성 "PBV..
DL이앤씨 경남 창원 진해신항 공사 현장에서 1명 사망, 현장 작업 중단
미국 투자사 코페르닉 현대백화점 주식 27만 주 장내 매도, 대주주 지위 상실
'삼양식품 3세' 전병우 입사 6년 만에 전무로, '불닭 그 뒤' 과제 '첩첩산중'
금융위, 빚투 증가 우려 놓고 "올해 금융권 신용대출 2조 감소" "리스크 관리 강화"
서유석 금투협 회장 연임 도전 공식화, 회장 선거 3파전 양상으로
국회 행안위 소위 제헌절 공휴일 지정안 의결, 2026년 제헌절은 금요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