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주가 급락, 우리사주 보호예수 풀려 매물 출현 가능성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11-27 16:13: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 주가가 떨어졌다. 우리사주 보호예수 기간이 끝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삼성중공업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5.28%(650원) 내린 1만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중공업 주가 급락, 우리사주 보호예수 풀려 매물 출현 가능성
▲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삼성중공업 임직원이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샀던 자사주를 자유롭게 팔 수 있게 돼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약 1조 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삼성중공업 임직원 1만2천여 명이 당시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유상증자에 참여해 2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확보했다. 

이렇게 사들인 자사주는 약 1년 동안 팔 수 없도록 보호예수 규제에 따라 묶여 있었지만 이 규제가 27일자로 풀려 삼성중공업 직원들이 자사주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게 됐다. 

삼성중공업 직원들은 당시 자사주를 주당 7170원에 산 데 따라 27일 종가 기준으로 수익률이 60%가 넘는다.

투자수익을 거두려는 차익실현매물이 시장에 풀릴 것으로 관측돼 주가가 떨어졌다는 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