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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가계대출 규제 강화 대응해 대출 리스크 집중관리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7-11-26 18: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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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내년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데 맞춰 리스크 관리에 힘을 쏟는다.  

NH농협금융지주가 2018년 가계신용대출, 고LTV(주택담보인정비율) 대출, 고위험업종 자영업자 대출 등을 놓고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NH농협금융, 가계대출 규제 강화 대응해 대출 리스크 집중관리
▲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LTV는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인정되는 자산가치 비율을 말한다.

정부는 은행의 여신심사 기준을 지금보다 엄격하게 만들어 가계 및 부동산임대사업자가 지금보다 대출을 받기 어렵게 조치했다. 
  
NH농협금융은 특히 최근 자영업자 부실이 늘어 사회적 논란이 커짐에 따라 NH농협은행의 리스크 관리모형인 소기업 및 기업형 소호신용평가 모형을 내년부터 비은행 자회사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회복세에 있음에도 국내경제가 유가, 원화가치, 금리가 동반상승하는 ‘새 3고 시대’에 있는 만큼 성장에 제약이 있을 것”이라며 “NH농협금융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리스크관리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금융은 2018년 리스크관리 방식에 RAPM(위험조정성과평가)를 활용해 리스크에 맞는 수익성을 추구하기로 했다.  

RAPM란 영업 성과를 평가할 때 각 사업부문이 부담한 리스크의 크기를 감안해 이에 적당한 수익을 올렸는지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NH농협금융은 이상징후가 발생했을 때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제1의 목표로 삼으면서도 자산별 RORWA(위험가중자산이익률) 분석을 통해 RORWA가 높게 산출되는 자산은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리스크에 부응하는 충분한 수익성을 담보해 균형성장 기반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RORWA는 위험가중자산을 가계·기업의 신용·담보 등 대출 종류에 따른 위험 수준에 따라 평가한 뒤 이에 대한 이익 비중을 계산한 수치를 뜻한다. 

NH농협금융은 또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새RBC(지급여력비율) 제도 도입 등을 앞두고 보험 자회사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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