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최정호 "진에어 항공기 대폭 늘려 대표 저비용항공사로 자리매김"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11-24 18:48: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정호 진에어가 2020년까지 항공기 보유대수를 대폭 늘려 아시아를 대표하는 저비용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자신했다.

최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의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해마다 새 항공기 4~5대를 들여올 것”이라며 “항공기 보유대수를 현재 24대에서 2020년 38대까지 늘리고 노선을 현재 36개에서 2020년 79개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호 "진에어 항공기 대폭 늘려 대표 저비용항공사로 자리매김"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여의도의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진에어의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0년까지 소형기인 보잉737-800 항공기를 10대, 중대형기인 보잉777-200ER 항공기를 4대 늘릴 계획을 세웠다. 2019년부터 봄과 여름에 동유럽노선을 운영하기로 했다.

진에어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입지를 굳혀나가기 위해 해외판매를 강화할 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해 해외 영업망을 확대하고 새 결제체계도 도입하기로 했다. 해외채용도 늘려 해외판매비중을 현재 18%에서 2020년 30% 이상으로 키우기로 했다.

최 대표는 “진에어는 장거리노선 운영과 특화서비스로 차별화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중대형 항공기를 운영한다는 점을 진에어의 강점으로 꼽았다.

최 대표는 “진에어는 대한항공에 정비를 위탁하는 등 계열사인 대한항공과 협력을 통해 대형 항공기를 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며 “성수기에 인기노선에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저비용항공업계 최상위권의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내년부터 예약·발권·운송 등 업무들을 통합 처리할 수 있도록 새 여객서비스체계를 적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부가매출을 거둬들이기로 했다.

진에어는 상장을 위해 이날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다음주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29일부터 30일까지 일반투자자로부터 청약을 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트럼프 정부 '당근과 채찍' 전략에 따른다, 중국 수출규제 타격 만회
메리츠화재·DB손보 '2위 경쟁' 연초부터 치열, 자산운용 역량이 승부 가른다
하나증권 "롯데관광개발 많은 관심 가져야 할 구간, 내년 영업이익 1천억 근접"
[전국지표조사] 대선 인식 조사, 정권교체 57% vs 정권재창출 32%
하나증권 "엔씨소프트 모든 관심은 아이온2에 집중, 내년 흑자전환 기대"
국힘 김용태 "윤석열 탈당 오늘 마무리해야, 윤석열 출당할 수 있다"
현대차 사우디에 중동 첫 생산기지 착공, 2026년 4분기 연 5만 대 내연차 혼류 생산
이재명 국민의힘 탈당한 김상욱에 러브콜, "민주당 입당해 함께 했으면"
DL케미칼 자회사 카리플렉스, 신규 폴리이소프렌 공장 세계 최대 규모로 준공
비트코인 시세 '사상 최고가' 근접에도 투자자 관심 낮아, 기관이 상승 주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