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경영진 세대교체를 선택했다.
이 회장의 부재로 지난 몇 년 동안 .CJ그룹 경영시계가 느리게 돌아간 데다 이 회장이 최근 ‘월드베스트CJ’라는 비전을 제시한 만큼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CJ그룹이
이재현 회장 복귀 이후 실시한 첫 정기 임원인사에서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이 1960년대생, 50대로 채워졌다.
이 회장은 경영진 세대교체를 통해 ‘월드베스트 CJ’를 이루는 데 속도를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드베스트CJ는 CJ그룹이 2030년까지 3개 사업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비전이다.
신현재 CJ제일제당 사장은 1961년생으로
김철하 부회장보다 9살이나 젊다. 지주사와 계열사를 오가며 국내외 사업전략을 짠 ‘전략가’라는 평가를 듣는다.
CJ 공동대표에 오른 김홍기 총괄부사장도 1965년생으로 젊은 편이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에 56세인 강신호 총괄부사장이 승진 임명됐다. CJ대한통운 공동대표이사를 맡은 손관수 총괄부사장도 57세로 비슷하다. 55세
허민회 총괄부사장도 부사장에서 승진해 CJ오쇼핑 대표이사 자리를 지킨다.
이번 인사에서 30대 임원도 탄생했다. 정윤규 CJ푸드빌 전략기획담당은 39세다.
CJ는 최은석 경영전략총괄 부사장 아래 기획실을 신설했다. 최 부사장은 기획실, 경영전략실, 미래경영연구원 등을 이끌며 미래시장을 탐구하고 중장기전략을 세우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최 부사장 역시 1967년생 50세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