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금호타이어, 미국 판매회복 힘입어 내년 흑자전환 가능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11-23 18:00: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타이어가 미국에서 타이어 판매회복 등에 힘입어 내년부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금호타이어는 미국공장 가동률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월별 흑자를 거둘 가능성도 있다”고 파악했다.
 
금호타이어, 미국 판매회복 힘입어 내년 흑자전환 가능
▲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

미국공장 가동률은 상반기 60%까지, 하반기 들어 70%까지 올라가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미국에서 타이어 판매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올해 3분기 매출 1670억 원을 거뒀는데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이 2.6% 늘어나기도 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기준 미국의 매출비중이 21.7%인 만큼 미국 매출의존도가 크다.

중국 남경공장도 본격 가동해 금호타이어가 중국에서 판매를 회복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남경공장을 올해 3월 옮겨 하반기 들어 본격 가동하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타이어 가격을 인상한 점도 내년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금호타이어의 평균 판매가격이 6만1100원을 보일 것으로 이 연구원은 바라봤는데 올해 예상치보다 평균 판매가격이 1.7% 오르는 것이다.

금호타이어는 내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930억 원, 영업이익 13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전망치보다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금호타이어는 기업개선작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상표권을 놓고 채권단과 아직 분쟁이 벌어질 불확실성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