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스튜디오드래곤 상장 뒤 시가총액 2조1천억도 가능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11-23 11:19: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튜디오드래곤의 시가총액이 최대 2조1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2018년에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 제작 편수가 늘어날 것”이라며 “제작과 판권이라는 이상적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바라봤다.
 
스튜디오드래곤 상장 뒤 시가총액 2조1천억도 가능
▲ 드라마 '미생' 포스터.

스튜디오드래곤의 상장 이후 목표주가는 5만3천 원으로 제시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이에 앞서 9~10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5천 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으로 총 공모금액은 2100억 원, 예상 시가총액은 9813억 원가량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이 2018년에 매출 3779억 원, 영업이익 66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거둘 것으로 추정되는 매출과 영업이익보다 각각 33.5%, 76.5% 급증하는 것이다.

특히 드라마 제작 편수가 늘어나면서 실적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22편의 드라마를 제작했는데 내년에는 26편의 드라마를 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콘텐츠의 지적재산권(IP)을 직접 보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콘텐츠를 다방면으로 판매해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상반기 매출을 살펴보면 드라마 편성 34.3%, 드라마 판매 45.8%, 기타 19.9%로 구성됐다.

홍 연구원은 “2018년에 스튜디오드래곤의 주요 수익원인 드라마 판매 매출이 올해보다 48.7% 증가한 1802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30%를 웃도는 매출 성장률, 콘텐츠의 중국 수출을 통한 폭발적 이익 증가 가능성, 제작과 판권이라는 이상적 수익구조를 갖췄다”고 파악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M의 자회사로 ‘도깨비’와 ‘미생’, ‘시그널’ 등 인기 드라마를 제작한 드라마제작사다. 지난해 5월 CJE&M의 드라마사업본부가 물적분할되며 설립됐다.

CJE&M은 스튜디오드래곤 지분을 90%가량 보유하고 있는데 상장 후 지분율은 71%로 줄게 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