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관진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나, 검찰 "납득하기 어렵다"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1-23 08:27: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됐던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법원의 구속적부심사를 거쳐 풀려났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2일 김 전 장관의 구속적부심사를 열어 석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39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관진</a>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나, 검찰 "납득하기 어렵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재판부는 “김 전 장관의 위법한 지시 및 공모 여부와 관련한 소명의 정도, 김 전 장관의 해명 내용 등을 볼 때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주거가 일정하고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수사가 계속되니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의 결정과 관련해 검찰은 “혐의 소명이 충분한데도 김 전 장관을 석방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2012년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작을 위해 임관빈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등에게 군 사이버사령부의 각종 댓글공작을 지시하고 이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혐의로 11일 구속됐다.

김 전 장관은 21일 구속적부심사를 신청했다. 구속적부심사는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과 필요성이 있는지 법원에 다시 한 번 판단을 요청하는 제도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