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CGV, 해외사업 성장세에 힙입어 내년 수익 크게 좋아져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11-22 19:08: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CGV가 해외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CJCGV는 명백한 글로벌 사업자인 만큼 국내 관람객 수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며 “영화시장의 정체에도 국내에서 프리미엄관을 늘리는 등 성장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CJCGV, 해외사업 성장세에 힙입어 내년 수익 크게 좋아져
▲ 서정 CJCGV 대표.

CJCGV 전체매출에서 해외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0%였으나 올해 말에는 39%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CJCGV는 3분기 기준으로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터키 등 7개국에서 모두 영화관 280곳과 상영관 2137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44개 영화관, 1076개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영화관, 상영관 수로만 보면 이미 해외사업의 규모가 국내를 뛰어넘은 셈이다.

김 연구원은 “CJCGV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중국에서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연간 20개에 이르는 해외출점 계획은 기존 영화관 수익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CJCGV는 터키,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도 영업이익률 10%포인트를 꾸준히 내고 있다.

3분기 CJCGV의 국내사업 성장세가 주춤했는데 4분기부터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 추석시점 차이와 영화개봉시기 지연 등으로 관람객수가 역성장했다”며 “4분기 추석을 지나면서 관객수를 모두 회복해 연말까지 평소 수준의 성장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CJCGV는 부가수익을 늘리려는 노력에 힘입어 국내 영화업계의 부진을 이겨낼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사업에서 CJCGV 연평균성장률은 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산됐다. CJCGV는 음향시설이나 좌석 등을 차별화한 프리미엄관을 만들고 매점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수익창출에 힘쓰고 있다.

CJCGV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880억 원, 영업이익 8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7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