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주가 급등, 중대형 배터리 손실 줄어 올해 흑자전환 확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11-22 15:3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삼성SDI가 4분기에 소형전지와 중대형전지에서 모두 좋은 실적을 내 4년 만에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힘을 받았다.
 
삼성SDI 주가 급등, 중대형 배터리 손실 줄어 올해 흑자전환 확실
▲ 전영현 삼성SDI 사장.

22일 삼성SDI 주가는 전일보다 4.12% 오른 22만7500원으로 장을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삼성SDI가 4분기에 영업이익을 대폭 늘려 올해 확실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며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SDI가 소형배터리 고객사에 공급비중을 확대하고 중대형배터리 영업손실도 크게 줄여 4분기에 기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I는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천억 원, 영업이익 992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률이 5.1%로 2013년 이후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것이다.

올해 전체 매출은 6조4천억 원, 영업이익은 97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증권이 내놓은 기존 예상치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72% 늘어나는 것이다.

삼성SDI는 상반기까지만 해도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와 적자 사이의 경계선에 놓일 것이라는 증권가의 관측이 우세했다.  중대형배터리 적자폭이 좀처럼 줄어들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용 배터리 수주확대로 중대형배터리 손실폭이 예상보다 빠르게 축소되며 3년 만의 연간 흑자전환을 눈앞에 두게 됐다.

장 연구원은 삼성SDI가 소형배터리와 전자재료사업에서 내년까지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중대형배터리의 흑자전환은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