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신약 올리타, 뇌 전이 폐암 환자에도 효과 입증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11-20 11:48: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3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올리타’(성분명 올무티닙)가 뇌전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한미약품은 17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아시아세션에서 올리타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미약품 신약 올리타, 뇌 전이 폐암 환자에도 효과 입증
▲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은 한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호주, 미국 등 10개국의 68개 연구기관에서 진행됐으며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6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시험 등록시점에 뇌 전이가 있는 환자 83명(51.2%)도 포함됐다.

임상시험 결과 약이 투여된 뒤 종양이 진행되지 않고 생존하는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9.4개월, ‘전체 생존기간’(OS)은 19.7개월로 나타났다. 부작용으로는 설사, 오심, 발진, 과각화 등이 주로 보고됐는데 이는 적절한 감량 등으로 조절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특히 뇌 전이가 있는 환자군과 그렇지 않은 환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도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뇌 전이가 있는 환자군에 대해서도 올리타의 치료가 유효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발표를 진행한 박근칠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올무티닙이 뇌 전이 환자를 포함한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항암신약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인 PFS에서 진전된 결과를 도출함에 따라 올무티닙이 3세대 폐암신약으로서 평가받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올리타가 글로벌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올리타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7번째 국산신약으로 허가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불가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 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13년 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54조 원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5월1일 노동절 법정공휴일 지정', 공휴일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통과
교보증권 박봉권 대표 4연임 성공, 이석기와 각자대표체제 유지
[채널Who] '성장 정체' 늪에 빠진 네이버, '쇼핑 AI'가 마지막 희망인 이유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 연임 확정, 이사회 의장엔 오명숙 선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