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몰,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대항해 연중 최대 할인행사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11-19 13:2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의 온라인쇼핑몰 신세계몰이 미국 최대 세일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서 연중 최대 할인행사를 연다.

신세계몰은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연중 최대 할인을 제공하는 ‘시그니처 세븐데이즈’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몰,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대항해 연중 최대 할인행사
▲ 신세계몰은 20일부터 시그니처 세븐데이즈 행사를 시작한다.

행사상품들을 기본적으로 10~40% 할인하고 SSG페이로 결제 시 추가로 22%까지 할인된다. 일부상품의 경우 각종 신용카드 청구할인도 최대 12%까지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신세계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구매 시 구매금액의 최대 20% 추가 적립도 가능하다.

시그니처 세븐데이즈 행사는 신세계몰이 24일부터 진행되는 미국 최대 할인기간 ‘블랙프라이데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신세계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이 최근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행사”라고 말했다.

신세계몰에 따르면 그동안 매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직구에 나섰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긴 배송기간, 판매자 연락두절 등 해외직구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국내 유통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낮추면서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줄었다.

실제 지난해 한 기업이 20세~49세 남녀 1천 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유사하거나 동일한 제품을 미국과 비슷한 가격에 판매한다면 국내 온라인몰을 이용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전체의 92%가 ‘있다’고 답했다.

신세계몰은 2014년 국내 최초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대응하는 할인 행사를 시작했는데 매년 행사 매출이 오르고 있다.

2015년의 경우 2014년보다 2.4%가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2016년에는 2015년보다 무려 51.7%나 급증했다.

김예철 신세계몰 상무는 “최근 해외직구의 인기가 관세 및 부가가치세 등 추가비용문제와 향후 교환,환불의 어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예전만큼 못 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시그니처 세븐데이즈 행사의 경우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고 빠른 배송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