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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주가 사흘 연속 급등, 항임치료제 병용치료 효과 부각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11-15 17: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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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주가가 3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15일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7500원(8.39%) 오른 9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신라젠 주가 사흘 연속 급등, 항임치료제 병용치료 효과 부각
▲ 문은상 신라젠 대표.

13일 6.61%, 14일 10.92%가 오른 데 이어 3일 연속 5% 이상 오른 것이다.

신라젠 주식은 14일 글로벌 주가지수인 글로벌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편입이 확정됐다. 신라젠 주식은 30일 장 마감 이후 지수에 편입되고 12월1일부터 적용된다.

MSCI지수에 편입되면 지수에 따라 투자하는 펀드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데 이를 예상한 매수세가 편입 이전에 몰리면서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미국 임상등록사이트에 신라젠이 개발하고 있는 항암치료제 ‘펙사벡’의 병용치료 임상 시작일을 17일로 게재했다는 소식이 이날 전해진 점도 주가상승에 힘을 보탰다.

미국국립암연구소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연구기관으로 전 세계 항암제 임상의 60%를 담당하고 있다.

펙사벡은 최근 임상에서 다른 종류의 면역항암제와 병용치료 시 효과가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오면서 전 세계에서 다양한 면역항암제와 병용 치료 임상이 확대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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