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전자상거래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위메프는 그동안 독립적으로 운영하던 전략사업부문과 상품사업부문 등 모든 사업부를 최고경영자(CEO) 직할체제로 바꿨다고 14일 밝혔다.
전략사업부문과 상품사업부문은 올해 각각 ‘원더배송’, ‘특가데이’ 등 위메프의 핵심서비스를 내놨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두 부문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위메프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신선생’ ‘원더페이’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도 힘을 쏟기로 했다.
전략사업부문장과 상품사업부문장은 새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메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위메프의 내실을 다지고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정비작업”이라며 “앞으로 전자상거래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프는 2016년 12월 셀 형태의 사업별 독립조직으로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6월 사업본부를 부문으로 격상한 데 이어 이번 조직개편은 또 한 차례의 큰 변화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