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애플 주가 고공행진, 아이폰X 흥행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 눈앞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11-09 11:2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 주가가 신제품 ‘아이폰X’의 흥행 전망에 힘입어 연일 역대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8일 미국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보다 0.8% 오른 176.24달러로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으로 역대 최고 주가에 올랐다.
 
애플 주가 고공행진, 아이폰X 흥행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 눈앞
▲ 애플 신제품 '아이폰X'와 팀 쿡 애플 CEO.

최근 1년 동안 주가가 60%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이 최초로 9천억 달러(약 1천조 원)을 넘어섰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아이폰X에 낙관적 흥행전망이 이어지는데다 애플의 실적도 갈수록 좋아지며 주가상승에 힘을 얻고 있다”며 “세계 최대 규모 상장기업으로 위상을 더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전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할 기업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상장기업 시가총액 2위인 구글의 지주사 알파벳(7286억 달러)과 3위 MS(6515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아이폰X가 전 세계에서 초반부터 강력한 흥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며 애플이 ‘제2의 성장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

애플의 고가 신모델 아이폰X은 이전작과 비교해 부품원가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 반면 가격이 높아 수익성에 기여하는 폭이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애플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던 아이폰 이후 성장동력에 관한 해답도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고 있다. 애플은 증강현실과 자체제작 TV쇼 등 콘텐츠사업에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애플 콘텐츠사업 매출은 연간 3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실적에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어 충분히 안정적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관측을 받고 있다.

미국 CNBC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애플에 유리한 세금감면제도 도입이 활발히 논의되는 점도 애플의 주가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리비안 폴크스바겐에서 10억 달러 투자 확보, 신모델 'R2' 성과에 명운 걸려
키움증권 "LG이노텍 하반기도 실적부진, 아이폰17 카메라 사양 변화 제한적"
DS투자 "대웅제약 믿고 보는 나보타, 뒤를 받쳐주는 펙수클루"
TSMC 첨단 파운드리 독점체제 굳힌다, 삼성전자 인텔 1.4나노 경쟁도 '불안'
DB증권 "현대로템 목표주가 상향, 폴란드 K2 2차 계약 역대 최대 9조 규모"
IBK투자증권 "KT 목표주가 상향,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웃돌아"
메리츠증권 "한전기술 목표주가 상향, 2026년부터 이익 증가 본격화"
미국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 하나증권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주목"
비트코인 1억4745만 원대 상승, 미국 관세정책 완화 기대에 투자심리 회복세
LS증권 "파마리서치 목표주가 상향, 2분기 국내 의료관광 증가로 호실적 예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