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 관련 김관진 임관빈 구속영장 청구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11-08 18:3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을 주도한 혐의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수사팀은 8일 정치관여 혐의 등으로 김 전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 관련 김관진 임관빈 구속영장 청구
▲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김 전 장관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국방장관으로서 연제욱 전 군 사이버사령부 사령관 등에게 정부와 여권을 지지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내용의 댓글공작을 지시하는 등 사이버 정치관여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이 과정에서 댓글 공작에 투입할 군무원을 친정부 성향으로 뽑도록하고 면접에서 특정지역 출신을 배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임 전 실장의 경우 2011년 4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국방부 정책실장으로 군 사이버 사령부를 지휘하면서 김 전 장관 등과 공모해 정치관여 활동에 적극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7일 김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김 전 장관은 “당시 북한의 남한을 상대로 한 선전과 선동에 대비해 만든 것이 국군 사이버사령부 사이버 심리전단”이라며 “그들은 본연의 임무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임 전 실장 역시 10월12일과 11월6일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