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이경섭, NH농협은행 실적 회복 앞세워 연임 없는 전례 깰까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7-11-03 18:02: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할까?

NH농협은행이 올해 수익개선에 성공한 점을 감안하면 이 행장의 연임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지금까지 농협은행장이 연임한 사례가 없었던 점음 부담이다.
 
이경섭, NH농협은행 실적 회복 앞세워 연임 없는 전례 깰까
▲ 이경섭 NH농협은행장.

3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올해 12월 2년 임기가 끝난다. 이에 따라 이 행장이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농협은행이 거둔 좋은 실적을 감안하면 이 행장의 연임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농협은행은 다른 은행에 비해 기업대출의 비중이 높은데 2013년 이후 조선해운업의 업황이 악화되면서 부실채권이 크게 늘었다.

이 행장은 지난해 1월 취임한 뒤 농협은행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공을 들였다.

빅배스(대규모 부실채권정리)를 실시하고 가계대출 확대 등을 통해 소매금융을 강화했다. 연체채권을 적극적으로 회수하고 영업비용을 줄이는 데도 힘썼다.

농협은행은 3분기까지 누적기준으로 순이익 5160억 원을 거뒀다. NH농협금융지주의 전체 계열사가 같은 기간 올린 누적순이익 가운데 70.8%를 농협은행이 낸 것이다.

자산건전성도 좋아졌다. 3분기 기준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1.13%로 1년 전에 비해 0.46%포인트 개선됐다.

이 행장은 올해 570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내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지난해 순이익 1111억 원을 거뒀던 것과 비교하면 350% 이상 급증하는 것이다.

다만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 행장의 연임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2012년 ‘신경분리(신용과 경제 분리)’로 NH농협금융지주가 출범한 이래 농협은행장의 연임사례가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이 행장의 전임자였던 김주하 전 행장도 뛰어난 경영실적을 올렸지만 연임을 하지 못했다.

농협은행장 선임절차는 NH농협금융지주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실시한다. 이 행장의 임기가 12월에 끝나는 만큼 조만간 임추위가 구성돼 관련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민경권 주주운동본부 대표 "삼성전자 노조 영업이익 기준 성과급 요구는 자본시장 질서 배치"
상장사 합병에 '공정가액' 자본시장법 개정안 국회 통과 앞둬, 일반주주 보호는 논의 중
개인정보위 KT 해킹사고 과징금 6월 결론 전망, 박윤영 최대 1천억 안팎 과징금 부담..
'삼성전자 끝내 총파업 가나' 법원 가처분 판결 주목, 전영현 피해 최소화 대책 시급해져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가격 인상, 쿠팡 와우멤버십 '미끼'에서 '독자 수익원'으로 ..
중국 AI 반도체 성과에 미국 협상카드 불안, 트럼프 시진핑 정상회담 변수로
키움증권 "CJ제일제당 수익성 반등 본격화할 것, 바이오 부문 판매량 증가"
한국투자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상향, 브랜드 인지도 높아져 마케팅 효율 개선"
헌재기후소송단 탄소중립법 개정 촉구, 헌재서 국회로 자전거 배달 퍼포먼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조정 시작, 노소영만 출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