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미포조선 새 노조위원장에 '중도성향' 조영태 당선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11-02 18:34: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미포조선 새 노조위원장에 조영태 후보가 당선되며 중도성향의 새 집행부가 들어섰다. 

2일 현대미포조선에 따르면 조영태 노조위원장 당선자가 함께 출마한 김종근 부위원장, 김태환 사무국장 당선자와 18일부터 2019년 11월17일까지 2년 동안 현대미포조선 노조를 이끌게 됐다. 
 
현대미포조선 새 노조위원장에 '중도성향' 조영태 당선
▲ 조영태 현대미포조선 새 노조위원장.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1일 전체조합원 2393명 가운데 2267명(94.7%)가 참여한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조영태 당선자는 1240표(54.7%)를 얻어 976표(43.1%)를 받은 강원식 현 위원장을 제치고 새 노조위원장에 당선됐다. 

조영태 당선자는 중도성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거 과정에서 기본급을 동결하지 않아 생활임금을 쟁취하는 것, 성과제 없는 성과급 300%+알파 지급, 고용안정, 통상임금 미지급분 소송 승소, 정년 65세 연장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노사는 올해 7월 말 열린 13차 교섭에서 △기본급 동결(정기승급분 2만3천원 별도)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 지급 △무재해 달성 격려금 100만원 지급 △노사 제도개선위원회 구성 △협력사 처우 개선 등에 합의했다.

노사는 1997년부터 2017년까지 21년째 파업사태 등 노사갈등을 크게 겪지 않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