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주가 계단식 상승 가능, 이통3사 중 투자 매력 가장 높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11-02 12:46: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 주가가 2020년까지 계단식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SK텔레콤의 장단기 실적전망은 낙관적”이라며 “이익성장과 배당금 증가에 5G 상용화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2020년까지 계단식으로 주가 상승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SK텔레콤 주가 계단식 상승 가능, 이통3사 중 투자 매력 가장 높아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SK텔레콤은 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선택약정할인율이 9월부터 상향되면서 단말기 지원금을 받는 소비자가 줄어 마케팅비용이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2018년에도 실적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새 국제회계기준 IFRS15이 내년에 도입돼 통신사의 회계처리 방식이 크게 달라진다. 통신사가 가입자 유치를 위해 사용한 마케팅비용을 가입자의 약정기간 동안(보통 24개월) 나누어 지출한 것처럼 계산해 2018년의 비용지출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게 된다.

자회사인 SK플래닛 등의 적자폭도 2018년부터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또 SK하이닉스의 실적호조로 배당금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지분 20.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SK하이닉스가 실적호조로 주당 배당금을 올리면 SK텔레콤의 현금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이익증가 추세 및 배당성향 상향조정 계획을 감안할 때 2018년 SK하이닉스 배당금은 급증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의 주당배당금(DPS) 역시 최소 1만1천 원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말기 완전자급제의 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2019년 5G가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점도 SK텔레콤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도입되면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시장점유율에 많은 비용을 쏟아온 SK텔레콤에게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봤을 때 SK텔레콤의 투자 매력도가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