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동아에스티, 미국에 기술수출한 신약 기술수출계약 백지화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11-01 18:32: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미국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신약 관련한 계약이 백지화됐다.

동아에스티는 미국 제약사 토비라로부터 ‘에보글립틴’의 기술수출 계약의 종료를 통보받았다고 1일 밝혔다.
 
동아에스티, 미국에 기술수출한 신약 기술수출계약 백지화
▲ 민장성 동아에스티 대표.

에보글립틴은 동아에스티가 자체개발하고 판매 중인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의 성분으로 동아에스티와 토비라는 지난해 4월11일 에보글립틴을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하는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동아에스티는 계약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계약금을 포함해 임상 단계별로 총 700억 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토비라는 지난해 9월 앨러간에 인수됐고 앨러간은 에보글립틴 관련 임상을 검토한 결과 임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앨러간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신약 가운데 에보글립틴과 유사한 물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앨러간 측의 결정으로 계약이 백지화되는 것이기에 동아에스티는 이전에 받았던 계약금을 반환하지 않는다.

동아에스티는 에보글립틴을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비알코올성지방간염과 관련해 치료효능을 인정받은 제품은 없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