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산업부, 11월1일부터 도시가스요금 평균 9.3% 인하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10-31 17:1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1월부터 도시가스요금이 내린다.  그동안 도시가스 요금에는 유가가 오를 때 미처 반영하지 못한 미수금 회수분이 반영돼 왔는데 이 부분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9.3% 인하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11월1일부터 도시가스요금 평균 9.3% 인하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은 메가줄(MJ)당 13.8922원에서 12.4800원으로 10.2% 내리고 주택용은 16.1694원에서 14.7572원으로 8.7% 내린다. 인하폭은 1.4122원으로 모두 같다.

산업부는 도시가스로 난방과 취사를 모두 하는 1420만 가구의 경우 동절기 월평균 요금이 현행 8만6154원에서 7만8726원으로 7428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요금인하는 10월로 도시가스 미수금 회수가 끝나 정산단가 해소를 반영한 것이다.

도시가스 요금은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유가 변동을 반영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2008~2012년 유가급등기에 국민부담 완화 및 물가안정을 위해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억제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미수금이 2012년말 기준 5조5천억 원 누적됐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13년부터 가스요금에 정산단가를 부과해왔다. 이번에 미수금 회수를 마쳐 정산단가 해소분만큼 요금을 내렸다.

산업부는 “미수금 누적 및 회수의 악순환으로 국민부담 증가와 시장가격 왜곡 등 부정적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료비 연동제를 정상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또 전반적인 가스요금 체계 개선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3분기 메모리반도체 매출 1위 탈환, 4분기도 선두 유지 전망
중국 상무부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에 제재, "중국 기업과 거래·협력 제한"
LG전자 인도법인 현지 증시 입성, 조주완 "글로벌 사우스 전략 중추적 역할"
비트코인 시세 단기간에 반등 어려워, 미국 정부 '셧다운'과 중국 리스크 상존
삼성전자 성과 연동 주식 보상, 임직원에 3년 동안 자사주 지급
브로드컴 오픈AI와 협력은 '신호탄'에 불과, "100억 달러 고객사는 다른 곳"
민주당 민병덕 공정거래법 개정안 발의, "MBK 등 사모펀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
현대차 중국 맞춤형 전기차 '일렉시오' 출시 임박, 매년 신차 2~3대 출시 예정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 투자 핵심은 한국, 다각화된 성장동력 갖춰"
KT-팔란티어 한국서 최고경영자 회동, 김영섭 "AX 혁신 성공 사례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